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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여름휴가 여행기 - 필리핀 세부를 가다 3부 (8월 10일) :: 2009/08/23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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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08월10일 월요일 AM 08:00 필리핀, 알프하임 풀빌라 라운지
어김없이 일어나서 아침을 먹었다.
이번 메뉴는 치킨 돈까스...케쳡이라도 얻어먹을껄...아무래도 김치를 사야겠다.
망고 쥬스는 여전히 달콤하고...수박은 맹탕이다. -_-;; 전날의 교훈을 어김없이 기억못하는 판군이다.
2009년 08월10일 월요일 AM 09:20 필리핀, 이름모를 항구
오늘은 호핑투어가 있는 날. 호핑투어 이후로는 선택관광이고, 그 일정이 없는 하늘양과 판군은 자유일정이다.
뜨거운 햇살은 기상청을 비웃듯이 엄청난 열기를 대지에 쏟아붓고 있었고.. 거기에 반항하듯 하늘양에 피부엔 썬크림이 두껍게 발라져 갔다.
차로 몇분정도를 이동하여 선착장에 도착했다.
웬디님 : "자, 제가 준비하는 동안 사진찍으실 분들은 나 가셔서 찍으셔도 됩니다."
네....하고 대기실에 짱박히는 하늘양이시다.
당췌 저 햇빛이 쨍쨍한 밖을 왜 나가야는 듯한 어이없는 눈빛...그걸 보며 한숨을 포~옥 쉬는 판군이다.
판군은 사진이나 찍을겸 바깥으로 나갔다가..우리배가 도착해서 하늘양을 불렀다...그제서야 한컷 건진게 이사진이다 훗 --b
어제 해상스포츠를 하면서 느끼기도 했지만. 이곳 세부의 바다색은 정말 예술이다. 방카(호핑투어용 배)를 타고가면서 시원한 바다바람을 벗삼아 바다를 구경하느라고 배가 어디로 가고 어떻게 움직였는지에는 관심도 없었다.
이번 호핑투어에는 다른 가이드 팀도 합류해서 움직였다. 대부분 이런식으로 호핑투어를 한다고 한다.
그나마 우리는 적은 인원으로 움직였던거 같다.
2009년 08월10일 월요일 AM 10:40 필리핀, 방카
호핑투어의 첫번째 종목은 "스노클링"이다.
남자 가이드였던 조이님이 스노쿨링에 앞서 간단하게
주의사항과 방법을 설명하신다..나름 재미있게 얘기하는
조이님. 몸매가 부럽다..쿨럭..
나도 한때 저런 몸매가.(퍽~..철푸덕...주루루룩.........)
매우 부실한(?) 장비와
매우 원시적인 방습방법을 배우고.....
드디어 목적지인 곳에 도착했다.
해상국립공원이라고 설명해준걸로 기억한다.
근데 진짜 해상국립공원은 접근이 불가능하고 그나마
이정도를 관광객들을 위해 열어놓은듯 하다.
그래도 물은 예술이다...그럼 당췌 국립공원 수질은 어느정돈거야 --;;;;
이곳으로 이동하는 동안 다들 사진 찍느라 난리다...물론 판군을 포함해서..^^
스노쿨링은 사진을 찍지를 못했다...판군도 물속에서 놀아야만 했으니깐 말이다.
수영 못한다고 하면 현지인이 라이프쪼끼(구명쪼끼)를 물에 띄우고 거기에 매달리면 알아서 이동해준다.
하늘양 수영못한다고 거기에 붙어있다..바로 떨어져서..지멋대로 돌아당긴다 -_-a
그런 하늘양을 판군은 쫓아 다니느라 바쁘다...
물고기 모이는거 보라고 빵조각을 들이밀다...수장당할뻔 했다...멀리서 보는건 좋은데...가까이 오면 무섭댄다..물고기가...............(놔...난 니가 더 무셔.. )
하늘양은 그 긴 스노클링 시간동안 판군의 기억으로 물밖으로 얼굴을 내민게 손가락으로 꼽을 정도였다.
오죽했으면...엉덩이 부분이 수영복자국으로 탓겠는가...
(참고로, 하늘양은 동남아 갔다온거 같지 않다.... 썬크림으로 도배한 덕분인데...스노클링시에 엉덩이만 탓타..ㅋㅋ.....얼굴을 물속에 넣고 있으니 자연 엉덩이만 물위로 둥둥 ㅎㅎㅎ)
물안경 속으로 본 바다속은 정말 환상이였다.
에메랄드 빛으로 물들어 있는 바다속은 티없이 맑았고 산호 사이사이로 움직이는 열대어들이란...
주변엔 방카들이 즐비하고.. 곳곳에 사람들이 많은지라..완전 수영장에 있는 기분이였다.
짧으면 짧고 길다면 긴 스노클링의 시간이 끝나고 점심식사 시간이 다가왔다.
웬디님이 식사를 준비하는동안 우리는 낚시를 즐긴다.
걍 낚시줄과 미끼로 하는 낚시이지만...많이 낚이기도 한다는 조이님의 말쌈.
그러나 우리팀들등 낚은 분은 단 두분..훗..그냥 휴식시간이였다고나 할까...
![]() 저 빨간것이 낚시대...-0- | ![]() 잡히진 않고..무료한 나머지....ㅎㅎ |
2009년 08월10일 월요일 PM12:30 필리핀, 씨푸드음식점

짧은 휴식(낚시)후 오늘의 중식인 씨푸드를 먹으러 갔다.
물위에 지어놓은 대형 오두막이라고나 할까..바닦은 대나무로 엮어놓은 듯 한데...이거 은근히 단단한지
그많은 인원(대략 방카 7~8개정도의 인원들)들이 왔다갔다 하는데도 안부러지고 버틴다...
해산물을 그닥 즐기지 않는 판군은 밥과 꼬치구이로...해산물을 그래도 즐기는 하늘양은 새우와 게와 기타등등으로
근데...게는 몸통부분은 먹지 말란다...희한하네..
새우도 글코 게도 글코..사실 그닥 맛있지는 않다. 푸석푸석하고. 그렇다고 양이 풍족한 것도 아니고.
걍 경험 경험 ^^...이런곳에서 이렇게 먹는다는....그걸로 만족한다.
![]() 냠냠.... | ![]() 우엑 짜 ㅠ.ㅠ (빨대에 바닷물 묻은 ㅋㅋ) |
![]() 핑크빛 방카 | ![]() 맛난 망고... | ![]() 러브러브 |
2009년 08월10일 월요일 PM02:30 필리핀, 과일시장

어디를 가나 시장의 모습은 별다른게 없다.
꼭 인천의 소래포구를 들어갔을 때 느끼는 인산인해의 느낌..서로 파는 품목은 물론 다르지만..과일시장이나 해산물시장이나...머 시장은 시장이란 소리다.
판군과 하늘양은 그다지 과일을 안좋아 하므로 쇼핑은 안했다.
아침에 나오는 과일만으로도 충분하다는 거지..
잠시 한국마트에 들러 라면,물 부식거리를 샀고,
호텔로 돌아오는 길은 트라이시클 이라는넘을 타 주셨다.
![]() 트라이시클 안에서...상당히 좁다. | ![]() 트라이시클을 배경으로 울하늘양 한컷 |
2009년 08월10일 월요일 PM02:50 필리핀, 알프하임 풀빌라
저녁으로 다금바리회를 먹기 전까지는 별다른 일정이 없으므로 자유시간이다.
원래는 수영장을 이용하려고 했으나 너무나 뜨거운 햇살로 인해서 하늘양이 나올수가 없었기 때문에..
혼자놀다가 별 재미가 없어서 걍 방으로 들아왔다.
그리고..........
둘이서 아주 곤히 푸~욱 뻗어버리셨다. 훗
![]() 이곳이 낮에 찍은 전용풀 전경 | ![]() 혼자놀기는 잼없오 >.< |
2009년 08월10일 월요일 PM09:00 필리핀, 식당
어찌저찌 인나서 약속시간에 로비로 나가서 저녁식사를 하러 갔다.
근처였는데 주변에 리조트가 있는곳이라 그런지 현지인도 눈에 잘 안 띄였으며, 매우 조용했다.
다금바리회는 이곳에서도 비쌌는지 양은 별로 안되었다. 하늘양과 판군은 회를 안먹는지라 별이가족들이
모자란 양이나마 그런대로 드셨다.
참 느리긴 느리다. 두시간 전에 예약했다고 하는데...매운탕이 안나온다..
웬디님이 재촉하러 가신다.
매운탕을 들고왔는데 수제비를 가져와서 넣기 시작한다. -_-a.....
하루온종일 수제비 뜨고 앉았다...아니 지 손에 묻은 반죽을 떼어내기도 바쁘다...-_-;;;;
보다못해..처녀4인방에서 손수 나서주신다....
"수제비는 이렇게 떼는거야. 이거 반죽이 너무 질자너.."
애들 교육시킨다....훗.... 만족할 만한 저녁식사는 아니였으나
나름 재미있는 에피소드로 매우 화기애애하게 있었던것 같다.
오늘이 지나면....인제...세부는 빠이빠이다..
조용한 우리들만의 세부의 밤이 이렇게 또 하루가 흘러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