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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과 하늘양의 오토캠핑이야기 여덟 <임진강폭포어장캠프장> - 9월 05일 :: 2009/09/14 23:59
무더위가 언제였냐는 듯이 아침저녁으로는 날씨가 제법 선선합니다.
조금 있으면 단풍들이 화려한 옷으로 갈아입겠죠.
바야흐로 여행의 계절이 돌아왔다는 것입니다.
캠핑장이 경기북부쪽에 많은건지..아니면 하늘양이 그쪽으로 찾는건지는 모르겠으나, 경기북부로
캠핑가는 날이 늘었습니다.
이번 캠핑장은 [임진강폭포어장캠프장] 입니다.
처음에는 캠프장 이름에 별로 신경을 안썼는데..막상 도착해보니 왜 "어장캠프장"인지 알겠더군요.
그 내용은 본문에서 사진과 함께 실어보겠습니다.

아직은 사진에 낯설어 합니다.
사진은 아낙만 찍습니다 -,.-v
우리의 조그만(?) 퀨이에 하늘양,판군,바둥군,용직과장부부 이렇게 다섯명이 짐을 바리바리 껴 안은채
옹기종기 타고 파주로 날라갔습니다.
파주라서 그런지 이놈의 네비양이 외각타고 인천방향으로 가라고 하네요.
가볍게 무시하고 의정부방향으로 가서 의정부IC로 들어가 국도를 타고 달렸습니다.
요즘 자주 와서 그런지 도로가 정겹기까지 합니다..그려..핫핫핫
판군은 운전하면서 수다떨다가....자주 길을 놓칩니다.
이번에도 어김없이 목적지 근처에서 수다떨다....오잉!! 네비양이 길안내를 안하고 있음을 인지합니다.
-_-;;; ........ 모지? ...... 음성인식때문에 가끔 네비가 쇼를 하는데...혹시 "안내취소"가 된건 아닐까?
라고 생각하는데..
용직과장 왈 " 임진강폭포어장캠프장....방금 지난거 같은데요? "
읔...-_-;; 핫핫핫...갓길에 대고 살짝 구름과자 하나 먹으며~
" 아~ 대자연은 참 아름다워~ "
를 외치며... 매우 따끔거리는 무수한 시선을 뒤로한채 U턴했습니다. . ㅠ.ㅠ
어장캠프장은 여타 다른 캠프장과른 다르게 산쪽에 있지 않고 도로 바로 옆에 있습니다.
입구로 들어서니 호오~ 몬가 색다릅니다.
이곳은 캠핑장만 있는게 아니었네요..주차장 오른쪽엔 작은 골프연습장도 있고, "어장캠프장"에서 느껴지듯
가운데 커다란 어장이 있습니다. 식당도 있고, 그리고 임진랜드 였나..할튼 놀이기구도 보입니다.
주차장에서 놀이동산 쪽으로 차를 몰고 들어가면 캠핑장이 조성되어 있습니다.
제 1캠프장은 대략 20여동의 싸이트가 들어 갈 수 있을 정도이며, 개수대와 샤워실이 가까워서 좋아보입니다.
1캠프장에서 어디다 칠까 고민하다. 우선 사장님께 전입신고를 먼저 하기로 했습니다.
사장님의 안내로 제2캠핑장도 둘러보았습니다.
음 고민이 되네요
캠핑장의 장단점은 개인의 취향에 따라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누구는 좋아보여도 누구는 싫을수도 있으니까요, 아래의 정보는 그냥 참고만 하시기 바랍니다.
[폭포어장캠핑장 공통사항]
장점 : 1. 볼것과 탈것 있다.
2. 시설이 꽤 잘 되어있다. (개수대,샤워장,배전반 등)
3. 타 캠핑장에 비해 저렴하다.
단점 : 1. 놀이기구로 인해 주간에는 소음이 있다.
2. 자연의 느낌이 약하다.
[제 1캠핑장]
장정 : 1. 넓다.
2. 잔디밭이다.
3. 개수대등 편의시설이 가깝다.
단점 : 1. 싸이트 간격이 좁다.
2. 넓은만큼 사람이 많아 소음이 있다.
3. 잔디가 형성된만큼...햇볕이 든다.
[제 2캠핑장]
장점 : 1. 좁아서 싸이트가 몇개 안된다.
2. 잔디가 살수 없을 정도로 햇볕이 안들어 온다.
3. 조용하다.
단점 : 1. 주변으로 놀이시설이 시야에 잡혀 경관이 별로이다.
2. 편의시설과의 거리가 멀다. (1캠핑장에 비해)
2캠핑장은 조용하다는 장점이 있었으나, 주변에 놀이기구가 시선에 잡히는게 거슬려 꽤나 갈등했습니다만
우선 판군과 하늘양이 조용한걸 좋아한다는 점과 하늘양이 극도로 햇빛을 저주한다는 사항이 결합되어
제 2캠핑장으로 결정. 우리의 보금자리를 틀었습니다.
원래는 리빙쉘 위를 걸쳐서 옆으로 타프를 설치하려고 했으나, 자리의 모양상 리빙쉘 앞으로 타프를 칠 수 밖에
없었습니다. 덕분에 꽤 길게 자리를 차지해 버렸답니다.
작은걸로 샀는데도...이 타프란 넘이..제법 공간을 넓게 차지합니다.
그늘의 힘일까요? 인력의 힘일까요?
머슴 셋이서 텐트 설치하는데...평소보다 시간이 적게 걸립니다.
타프 자리 잡는데 소모한 시간을 빼면...정말...엄청 빨라졌네요 ^^

푸짐하죠?
오늘의 요리는 "철판 오징어 볶음" 이랍니다.
투버너 덕에 철판 지대로 써먹습니다.
지글지글...오징어가 철판안에서 갖은 양념과 함께 볶아져 나옵니다. 일정량은 덜어서 먹고 나머지에 밥도 볶아버립니다 -0-;;...우와 행복합니다. ㅜ0ㅜ
맛있어요... 푸헤헤헤헤
이번 된장의자의 주인공은 아름양(용직과장와이프)입니다.
저 된장의자는 중독성이 커서 탈입니다. 앉으면...일어날 수가 없어요..훗
![]() 된장의자의 주인공 아름양!! | ![]() 용직군은...사진만 찍히고 실제론 쫓겨났답니다. |
맛난 점심 후 모두들 낮잠에 빠집니다.
판군은 된장의자에서 침흘리며 자고 -_-a, 하늘양은.... 아래 사진 참조. 용직과장부부는 이너텐트에서 잠에 빠집니다.
그동안 바둥군은 잠도 안자고 사진을 찍으러 열심히 돌아다녔더군요.
![]() 뻗어있는 판군.. | ![]() 오찌 이런형태로 잔단말입니까?..이너안엔 용직과장 부부 |
요즘 캠핑 사진은 판군이 이렇게 뻗어있는동안 바둥군이 찍는답니다.
달콤한 낮잠 후 주변 탐사에 나섭니다.

주차장쪽으로 빠져보니 어장이 펼쳐집니다.
폭포를(낮은 인공폭포랍니다.) 기점으로 길게 양쪽으로 어장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물고기가..크기가 장난이 아닙니다.
저거 하나면..4인가족이 먹을 수 있겠네요. ㅋ
낚시가 취미라는 용직과장은 낚아 올리고 싶어 안달입니다. ㅎㅎㅎ
철갑상어도 보입니다. 물위로 지느러미가 지나가는 뽐새가 영락없는 상어이군요.
사람이 보이면 먹이주는줄 알고 몰려듭니다. 어항에 기르는 물고기랑 같군요..
이놈들..판매도 하니깐.. 좋아하시는 분들은 사다가 매운탕 끓여 먹어도 될 듯 싶습니다.
작은 허브가게도 보이고 캠핑장 뒤로는 강과 산이 있네요. 등산 코스도 있답니다.
이곳저곳 둘러보며 사진을 찍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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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싸이트 복귀.
이번엔 부루마블에 빠져봅니당.
게이머는 바둥군과 용직군(글의 편의상 바꿉니다 ^^), 아름양....판군은 은행장 입니다. 하늘양이요? 된장의자에서 독서질 중이십니다. ^^
선방은 용직군! 초반부터 분위기 좋습니다. 이어서 아름양.. 그냥저냥 갑니다.
마지막 바둥군 용직군 산 땅만 골라서 걸립니다. -_-a
길고긴 전투는 바둥군이 용직군의 자산을 불려주는 동시에 바둥군 파산!
이어서 자금력에 딸린 아름양의 파산으로 용직과장 승!
이 후 두 내외는 서로 같은의자에 앉지 않는 사이가 되었다나...어쨋다나...ㅎㅎㅎ
게임에 열중하느라 이번 저녁은 상당히 늦게 시작했습니다.
보통은 서너시에 불피우는게 기본이였는데 말이죠~
금일 저녁은 정말 푸짐합니다.
목삼겹살, 새우, 햄, 고등어, 된장찌게, 양념닭꼬치...
어찌댔던....전부 해치워 버렸답니다.. 푸헬헬..
근데 아쉽게도 사진이 없네요...다음엔 판군이 사진을 좀 찍어야 겠습니다.
켐핑가면 게을러져요 푸하하하하하
판군은 또 어김없이 이른시간에 꿈나라로 유학가고...나머지 군,양들은....부어라 마셔라 였겠지요? ^^
아침이~ 오는 소리에 문득 잠에서 깨어~♬
음..아침이 오는 소리가 어떤 소린지는 모르겠구요...그냥저냥 눈이 떠졌습니다.
즐거운 일요일~!
그러나 아쉽지만 집에 가야 하는날....
언제나 느끼는 점이지만...1박2일은 너무나도 짧고 아쉽습니다.

어제저녁 전투흔적을 제거하는 일입니다.
테이블이며 바닦이며 온통 전투의 흔적이 역력합니다.
쓸고 닦고, 모으고...말끔히 흔적을 제거하다보면...슬슬 배가고파 집니다.
약간 늦은 기상덕에 어느덧 식사시간이 다가왔네요.
아침겸 점심이 되어버렸지만..그래도 맛있는 식사시간입니다.
요리사가 선정하신 메뉴는 라면과 카레입니다.
에효....언제나 캠핑과 실력있는 요리사 덕에 과식을 합니다용.
요리사가 요리하시는 동안 막간을 이용해서 루미큐브 대전이 벌어집니다.
아름양은 여전히 된장의자로....ㅎㅎㅎ
![]() 된장의자엔 독서가 제격입니다. | ![]() 막간을 이용한 퍼즐풀기 |
밥먹고 하늘양은 독서삼매경에 나머지는 어제 부루마불의 설욕전이 펼쳐졌습니다.
이번엔 판군도 참여했는데요...땅덩이 두개 사놓고...돈 퍼주다 파산해서....은행장으로 좌천됬답니다 ㅜ.ㅜ
오늘은 바둥군이 득세하는군요! 용직군은 우대권을 잘못사용하는 바람에 꼬이다가...쓸쓸이 퇴장하셨구요.
아름양과 바둥군의 접전이 붙었으나..아름양..소심하게 건물들을 별장밖에 안 지은 관계로...수입대비 지출이 커서
결국...졌답니다.
부루마블에 열중하다 이런..철수시간도 늦어저 버리는군요..
어제부터 부루마불에 너무 심취했나봅니다.
설치때와 마찬가지로...철수또한 금방 됩니다. 인원과 그늘이라는 합작이 이루어낸 쾌거입니다.
한시간도 안걸린 철수 였답니다.
그다지 막히지 않는 관계로 수월하게 집에 들어왔습니다. 간만에 퀨이도 목욕 시켰구요.. ^^
초대 손님도 요즘은 늘어납니다.
다들 오셔서 즐거워 하시는 모습이 너무 좋습니다.
이런 좋은걸 같이 나누고 싶은 마음이 큽니다.
캠핑에 오시는 초대손님들께 약간의 도움을 드리고자 한말씀 드립니다.
캠핑은 여행이 아닌 휴양입니다.
자연아래서 마음껏 휴양의 즐거움을 느끼셔야 합니다.
때문에 처음 오시는 분들이 가지는 마음 몇가지를 버리셔야 합니다.
1. 무언가를 해야 한다는 강박관념
2. 먼가 도와줘야 하지 않을까 하는 마음
3. 깔끔한걸-.- 바라는 마음
이렇게 3가지는 오실때 집에 두고 오시기를 바랍니다.
오시면 넘치는 시간을 주체할 수 있는 책을 가져오세요...무언가 꼭 할 필요는 없습니다.
그냥...멍때리셔도 되고, 주무셔도 됩니다. 쉰다는 생각으로 오십시오.
캠핑은 특히 하늘양과 판군의 캠핑은 서로 할일이 딱딱 정해져 있습니다.
머슴들은....텐트설치/철거...그리고 설겆이 담당, 하늘양은 식사 담당..
오신 손님중 머슴분들은 텐트의 설치와 철거시 약간의 도움을 주시면 되구요.
아낙들은...마냥 퍼지시길 바랍니다....하늘양은 주방 근처에 어슬렁 거리는 인기척을 싫어한답니다. ^^
걍...노세요...눈치보지 마시구요..
정말 저희 어렸을때의 캠핑과는 많은 차이가 날 정도의 발전이 된 요즘캠핑 입니다만.
너무 깔끔한걸 바란다면...도움이 안됩니다...물론 그럴 경우는 거의 없지만...
모래도 씹을 수 있다는 각오로 와주세요~, 너무 심한 청결은 사람의 면역력을 떨어트린 답니다. ^^
언제나 환영합니다.
함께 떠나보자구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