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혼여행기 - [5/27 - 오사카성] :: 2008/07/07 00:13
- 글. 다시 판군.
첫날. 호텔에 짐풀고 정처없이 해매긴 했으나 [신사이바시] 며 [도톤보리] 며 실속있게 돌아다녔다.
멋모르고 쏘다니긴 했지만 나름 에피소드도 많았고 즐거운 시간이였던 것 같다.
이튿날. 1분 1초가 아까운 신혼여행.
덕분에 있을수도 없는(또는 있어서는 안되는..) 초 울트라 새벽 08시 30분에 기상한 판군!!
"출근"이라는 무섭고도 험난한 단어와 결부되지 않는 한 새벽부터 일어날 일이 없건만....
6박7일이라는 어찌보면 길고도 짧은 일정을 소화하기 위해선 이정도의 엄청난 무리는 감안해야 하지 않을까?
(물론 하늘양 깨우는데 약간의 "쑈"도 필요했다. ...이거원 애를 하나 키우는거지..쯔쯧)
또 하나!
새벽부터 일어나 설친 이유 중 하나는 [호텔 조식] 에도 있었다.
하루를 움직이기 위해서는 영양분 섭취는 필수!! 게다가 비싼 물가(머 그닥 비싼건 아니지만. 투철한 절약정신에 입각하여..)를 생각하면 공짜 아침은 꼭 먹어야하는 필수사항.
대충대충 모자눌러쓰고 1층 카페로 이동했다.
오옷 근데 이게 무어야!! 나름 꽤 괜찮은 후지야 호텔의 조식이였다!! 라고 기억한다.
뷔페식 조식!! 훗!
![]() 뷔페식 식단,(판군을 찾아보세요 ^^) | ![]() 하늘양과 판군이 먹기에 무리없는 식단. |
꾸역!꾸역! 먹은게 아닌 "맛있게" 먹은 아침이였다고나 할까!.
신혼여행 2일째의 목표코스!!
[오사카성] 과 [쿄토탐방]
어? 물론 목적지만 잡았지 가는 방법과 가서 보는 곳은 현지해결이다 -_-a
우리의 막강 KANSAI THRU PASS 덕에 교통편 걱정은 없는지라...배낭여행의 묘미이자 꽃인 "해매기"를 시작했다.
든든한 배를 부여잡고 나온 바깥풍경..."쩐다"
이런 날씨에 하늘양 절때! 움직이지 안았을텐데..훗훗
[나가호리바시역] 에서 [모리노미야]역까지 이동했다. 4정거장 정도!!
호텔에서 오사카성까지으 ㅣ거리는 얼마 멀지 않았다.
드디어 도착한 [오사카성]
무더운 날씨를 꿋꿋하게 이겨내고 도착한 오사카성.
그래도 나름 니뽄삘이 마구마구 피어오르는 성을 보니..일본에 오긴 온것 같았다.
[오사카성에 대한 이야기]

열심히 체조중인 일본 아주머님!(혹시..한국사람 아닐까? --a)
돌아다니는 모습이 안쓰럽긴 했지만.. ^^
이런 날씨!. 복받은 것 중의 하나당.
그늘에서 더위도 피할 겸. 판군의 맛난 간식거리
아이스크림도 먹을겸 쉬고 있다가 우연히 발견한
사진 한 컷!!
한국이든 일본이든..
저런 모습은 사람 사는 곳이면 어디든 있는 듯 ^^.. 나무에 등 부딛히는 모습을 은근히 기대했건만 우훗!
나름 오사카 성을 잘 둘러보고 두번째 목적지인 교토로 행했다.
현재 위치에서 조금 멀리 움직이는 첫 걸음 이였다.
열심히 역무원 꼬시기에 여념없는 하늘양과 지하철 노선도를 진지하게 탐독하는 판군.
그래도 목적지엔 무사히 도착하는 기염을 토했다.
교토에 도착!
정말이지 주변 곳곳에 절이 이곳저곳 있는 일본의 고도중 하나인 쿄토.
드디어 하늘양과 판군이 점령(?) 했다..

판군과 하늘양의 1차 이동경로

요거이 1170¥ 음..비싼건가??
아침에 먹었던 식사는 이미 소화되어 어디론가 증발한 상태..이번 여행의 점심 스타일인 '간단히'를 모토로 엠도날드에서 간단히 식사를 마쳤다.
오잉..이눔의 일본은 길거리에서는 부담되서 담배도 못피겄구만.. 엠도날드 안에서는 흡연이 가능하다 --;;
모 우쩌겄어..훗! 열심히 먹고 시원한데서 한대 펴주셨지
배도 채웠겠다 . 다시 고고씽~
간단한 식사를 마치자마자 찾아간 곳은 [산주산겐도 : 三十三間堂]

건물의 기둥 사이가 33칸이라고 해서 붙여진 이름인데, 경내의 본당과 난다이몬[南大門] 등은 모모야마 시대의 양식이라고 한다.....는데.. 게모야?? -_-a
어둑한 방안에는 1001구의 금불상이 있는데, 중앙에는 높이 3.4m짜리 천수관음좌상이 안치되어 있고, 그 좌우로 각각 500구씩 나뉘어 안치 되어 있다.
흥미로운 것은 불상들의 표정이 각각 다르다는 것이다. 게다가 앞에 한놈씩 서있는 놈들은....눈도 무섭다 ㅜ.ㅜ.
시조역에서 걸어서 한 10분정도 위치에 있다.
도착해서 본풍경!
다수의 택시안에 학생들이 타고있다. 우리나라는 보통 관광버스 한대에 우르르 몰려다니는데....
일본은 서너명씩 택시를 타고 다닌다 -0-;;
게다가 택시기사가 가이드도 하고 사진도 찍어준다.. 택시 한대가 그룹인가부다 -_-;;
뭘까?.. 궁금하다..ssizz의 답변을 기다리자..훗
![]() 맨첨엔 이게 몰까? 했었다..-- | ![]() 역시 깨끗한 골목.. | ![]() 어디가나 볼수 있는 이것! 역시 이름 모른다.(" ) |
도합 1200엔이라는 거금을 들여 구경한 것 치고는 별볼일 없었지만.. 그래도 여행인데 그거면 된거다.
산주산겐도를 나와 다시 지하철을 타고 이동한 곳은 [은각사]이다.
원래는 [금각사]를 가려고 했으나 시간이 여의치 않고 위치상 [은각사]가 가까운지라 목적지로 정하게 되었다.
[데마치야나기]역에서 내려서 걸어가려고 했는데, 지도를 슬슬 살펴보니..음..거리가 좀 되는것 같다.
어쩔가 하다. 하늘양이 "버스"를 타잔다..-0-;;;

이건 대단한 도전이다.
지하철은 노선도도 나와있고, 정차역 표시를 보고 내리면 되지만. 버스...이놈은..어찌할 것인가!!
어찌댔던 하늘양만 믿고 탔다 ( ")
판군만 긴장했던 것인가. ㅜ.ㅜ
운전석에 커다란 LCD 모니터에 정류장 이름이
대빵만하게 나온다..
지하철이랑 다를게 없잔아 ..췟
버스를 타고 내린곳은 어딘지 모른다 -_-a.. 판군 기억력이 원래 쫌 그런다..
내려서 은각사까지는 약간의 도보가 필요하다. 가는 길에 개천이 있는데.. 물이 예술로 맑다..
흠..이런점은 좀 보고..배우라구..
은각사에서의 행로는 사진과 코멘트로 대체한다.
[금각사]가 금으로 도배한 절이라면 [은각사]는 금각사를 본떠서 만든 은으로 도배한 절이다. (진짜? -_-a)
공사중이라 보진 못했지만..훗..우리는 절보다 산으로 이어진 산책로가 더 좋았던것 같다.
경내를 한바퀴 휘~ 둘러보고 거의 폐장시간이 다 되어서 내려왔다.
오다가 은각사 빝으로 이어진 [철학의길]이란 곳이 있어서 이번엔 발걸음을 그리로 옮겼다....가..피봤다 ㅜ.ㅜ

철학의 길 입구!
![]() 철학의 길 곳곳에 이런 작은 샵과 카페들이 있다. | ![]() 지나가다가 본 인력거 꾼! 여성이시다 -0- | ![]() 신기한 것들..@.@ |
그리고 일본냄새가 물씬 풍기는 길이라 마냥 좋아했는데.
이거 따라가다보니 한도끝도 없다 --;;..
점점 풍경은 머리속에서 멀어지고..벤치에서 아픈 발다닥 문지르기를 너덧번..
결국엔..중간에 큰 도로쪽으로 발길을 돌렸다..당췌 여기가 어딘지도 판독이 안되는 상태에서..ㅜ.ㅜ

지쳐버린 하늘양의 모습.
어딘지는 모르지만 대충 감으로 때려잡고..다시 버스를 타기로 했다.
다음 목적지는? [헤이안신사] 및 [지온]...자 약간 피곤하지만.. 힘내서 가보자 ^^/
지면 관계상 2부에서 계속..........










